2020제주감귤박람회 사전행사로 만감류 품평회 열려, 총 104점 출품

2020제주감귤박람회 사전행사로 열린 만감류 품평회에서 레드향을 출품한 ‘강상은’씨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고품질 만감류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감류 품평회를 개최했다.

만감류 품평회의 대상은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3개 품종이다. 감귤 품평회는 2019년도까지 노지감귤 대상으로만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자체 평가에서 만감류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수용했다.

지난 1월 14일 레드향을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한라봉, 천혜향 등 출품 만감류를 접수한 결과 레드향 65점, 한라봉 22점, 천혜향 17점 등 총 104점이 출품됐다. 이후 1차 당·산도, 외관 및 식미 평가 등 심사, 2차 현장심사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회에서 선정했다.

이번 첫 만감류 품평회 금상 수상자는 강상은(남원읍 태흥, 레드향), 은상 김철윤(남원읍 남원, 레드향), 김동일(안덕면 덕수, 한라봉), 동상 이덕윤(안덕면 서광, 한라봉), 김경식(한경면 낙천, 천혜향) 씨가 각각 차지했다.

강상은 농가는 매년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적정 시비로 충실한 나무관리와 철저한 열매솎기 등을 통해 고품질 만감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100% 공선회를 통해 출하하고 있다.

김창윤 감귤기술팀장은 ‘시상식은 2020 제주감귤박람회 폐회식에서 노지감귤 품평회 수상자와 함께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고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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