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농협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참여했다.(사진=오성희 기자)

31일 위미농협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위미농협 본점 주차장에 헌혈버스가 들어섰고 10시부터 위미농협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0시 30분에 위미농협 주차장에 주차된 헌혈버스를 찾았다. 1명의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었고 5명의 농협 직원들이 헌혈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이후로도 많은 직원들이 헌혈버스를 방문했고 복용중인 약 등으로 인해 헌혈 요건을 갖추지 못해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리는 직원들도 있었다.

좌동선 헌혈개발팀 과장은 “현재 피 보유량은 7.5일 치 정도인데 10일 치를 적정량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헌혈 섭외할 단체가 없어 문제다. 사기업체의 경우 외부 접촉 금지로 인해 헌혈버스가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농협중앙회와 협조하에 단위농협에서 지원자를 받아 지난 금요일 표선농협을 방문했고 오늘 위미농협을 찾았다.” 라고 말했다.

김영근 위미농협조합장은 “코로나로 인해 피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미농협 직원 3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쳐해 있다. 이를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