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확정된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도 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6월 18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6일부터 28일까지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모의평가에서는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된 문항이 70% 수준에서 출제된다.

응시수수료는 1만2000원이며, 재학생은 국고에서 지원된다. 시험장에는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통신ㆍ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반입이 금지되고, 통신ㆍ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고 시침, 분침(초침) 기능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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