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줄어도 꾸준히 이웃사랑 실천할 뜻

장학금 전달식(사진은 (주)한라산 제공)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9일 제주대학교 학군사관후보생 한라산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라산은 이번 수여식에서 해병대, 해군 ROTC 각 1명씩 2명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 전달했다. ㈜한라산 장학기금은 2007년부터 매년 제주대학교 개교기념식에서 학업 우수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6년부터 리더십 우수자, 해병, 해군 ROTC 학생들까지로 지급 대상을 넓혔다.

㈜한라산은 현재까지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2억1500만 원을 포함해 총 8억1500만 원을 출연했다.

(주)한라산 관계자는 서귀포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소주 매출도 많이 줄었지만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회사의 원칙에 따라 장학금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한림읍 옹포리에 위치한 본사로 초청해 공장 견학은 물론 제주대학교 선배 졸업생과 교류의 시간을 함께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라산은 제주와 함께 성장해온 순수 향토기업으로서 매년 당기순이익의 30%를 제주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그간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금 지급,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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