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고, 8강진출에 실패

서귀고가 제10회 금석배고교축구대회에서 승부차기끝에 아깝게 패배, 8강진출에 실패했다. 서귀고는 지난 20일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홈팀인 군산제일고를 맞아 전반 이상준 선수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들어 군산제일고에 동점골을 허용한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무릎을 꿇어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서귀고는 올해들어 제주도내 대회에서 승부차기로만 2패를 기록한데 이어 또다시 승부차기로 탈락함으로써 승부차기에 약한 징크스를 드러내 이에대한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귀고는 예선리그에서 서울의 강호 한양공고를 맞아 2학년생인 김대홍선수가 전후반 각각 한골씩 2골을 성공시켜 2:1로 제압, 서전을 장식했다. 예선 2차전에서는 서울 강동고를 맞아 게임메이커 이종민 선수가 선취골을 터뜨렸으나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한뒤 후반들어 양철호선수가 연속골을 잡아내는 맹활약에 힘입어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었다. 제264호(2001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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