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얻는 가치 가장 높다”

정보통신의 급격한 발달로 매체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나 독서를 통해 얻는 가치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김재윤 탐라대 교수는 지난 19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출판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매체환경의 변화와 독서의 역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가 만 16세이상 일반 독자 3백명과 언론사 기자등 전문독자 1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타 매체에 비해 독서를 통해 얻는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독서, 인터넷 이용, 신문 열독, 영화관람, 라디오 청취, TV시청, 잡지 열독순으로 순위가 나타났다.그러나 인터넷 이용율이 높은 10~20대인 경우 인터넷보다 독서의 가치가 작다가 응답한 비율이 10대 36.9%, 20대 27.9%인 것으로 나타나 독서가 인터넷에 의해 점차 위협받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김 교수는 매체 환경의 변화는 독서의 개념이 확장되는 개념이라며 독서의 역할과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에서도 독서의 역할과 중요성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264호(2001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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