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과 합창의 절묘한 조화

천지연 주말 상설무대 천지연 야외공연장을 아름다운 선율과 무대공연으로 가꿔나가려는 주말상설무대가 지난 5월 26이 막이 올랐다.이번 행사의 팡파르를 올린 공연단은 서귀포시립관악단과 소리샘중창단으로 관광객과 시민등 5백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간간히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서귀포시립관악단과 소리샘중창단은 라밤바, 귀에 익숙한 오페라곡등을 선보여 관객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제주에 수학여행와 서귀포에서 여장을 푼 청주기계공고 1년생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한 인솔교사는 “저녁 시간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지 않아 학생들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때마침 마련된 야간 공연관람으로 교육적 효과도 같이 누릴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행사 시작 2일째인 지난 5월 27일 일요일에는 이벤트제국 훈기획 주관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칠십리노래자랑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사)한국음악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류항무)주최로 열리는 야외상설공연은 ‘꿈과 낭만 그리고 사랑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7월 2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마다 마련된다.오는 6월2일 토요일 8시에는 서귀포시립합창단과 한국국악협회 서귀포지부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며 6월 3일에는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 관악대(지휘 김재용)의 선율이 울려퍼진다. 또한 7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매일밤 8시에는 ‘2001 서귀포여름음악축제’가 펼쳐진다.제265호(2001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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