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축구부 32강서 좌절

서귀포중이 제2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32강에 머물렀다. 서귀포중은 지난 11일 제주사대부고 운동장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동두천중학교를 맞아 전반 초반 어이없는 골을 헌납한 이후 동두천중을 몰아붙이며 강영진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종료 직전 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서귀포중은 경기종료 3분을 남겨두고 수비 조직이 무너지며 동두천중에 결승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서귀포중은 예선 첫경기에서 경기대화중에게 2:1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서울의 강호 천호중과 1:1로 비긴 뒤 울산 남창중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진병우와 홍성완의 연속골로 2:0으로 제압하며 조2위로 32강에 올랐다. 제267호(2001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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