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대 3명 프로구단에 지명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대졸선수 10명중 3명 뽑혀탐라대학교 야구부원 3명이 프로행이 결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내년에 처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 탐라대학교 야구부는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에서 곽병모(투수), 이민택(포수), 송혁(외야수)선수가 각각 LG트윈스, 두산 베어스, 환화 이글스로 진로가 결정돼 프로무대에서 뛰게 됐다.이날 2차 지명에서 모두 23개 대학야구팀 가운데서 10명만이 지명을 받았는데 탐라대학교에서만 3명이 지명을 받았다.이번 프로구단으로 스카우트가결정된 곽병모, 이민택, 송혁선수는 지난해 열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탐라대가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한편 각종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탐라대학교 선수들은 대학진학당시 다른 학교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고 탐라대학교 창단과 함께 재기를 위해 땀을 흘렸던 선수들이라 이번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에서의 선전은 일대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268호(2001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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