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국민생활체육 한마당 축전]2001국민생활체육 전국한마당축전이 지난 15일부터 서귀포시를 비롯해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졌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한마당축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만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왔던 평소의 실력을 겨루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축구와 배구, 테니스, 자전거등 4종목이 진행됐는데 축구는 강창학공원내 월드컵보조경기장서, 배구는 동홍생활체육관, 테니스는 서귀포시테니스장, 자전거는 예래동 우보악등에서 개최됐다. 축구경기에서는 50대부 우승을 충북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대구광역시팀에게 돌아갔다. 60대부에서는 부산시팀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인천팀이 차지했다. 40대부 제주도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서귀포시선발팀은 준결승에서 좌절, 공동 3위에 그쳤다. 배구경기는 남자부에서 경남팀과 전북팀이 결승에 올라 경남팀이 우승했으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제주대표팀이 결승에 올랐으나 경기대표팀에게 무릎을 꿇어 아쉬움을 더했다. 테니스 경기는 예선과 8강전까지만 서귀포에서 진행됐고 준결승부터는 제주시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전국한마당 축전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로서 관광비수기로 평가되는 6월에 전국의 생활체육 인구들을 제주도로 유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우보악 일대에서 열린 산악자전거 대회에는 예래동환경연구회(회장 김경훈)에서 경기비품, 경기장정리, 음료수지원등 자원봉사를 실시해 지역홍보 및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선도역할을 수행했다. 제268호(2001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