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탐라국악제 개최

국악협회시지부 마련, 23일 천지연서‘초여름밤 국악의 향연에 젖어보세요’한국국악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박정석)가 오는 23일 토요일 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탐라국악제를 연다.이번 행사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토문화를 발굴, 승화시켜나가는데 목적이 있다.고대부터 천신제를 올릴때 천지에 고하며 축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북춤으로 막이 오를 이번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이어진다. 빠른 가락으로 활기찬 기운을 전해주는 사물놀이에 이어서는 탄불가가 마련된다.소리꾼 강승화씨등이 무대에 올라 질펀한 제주인의 삶의 녹아있는 제주노동요를 선보이며 창민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제주무속의례에서 마을과 각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탐라의 무속무인 오방신장무공연도 준비돼 있다.찬조출연으로 제10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전정민씨가 출연해 단가와 흥부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정민씨는 현재 한국국악협회 이사로서 한국 종합예술학교에 출강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우천시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제268호(2001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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