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폐교 활용책 부심

9개교 활용자 없어 방치 폐교재산을 활용할 수 있는 묘책은 없을까?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폐교된 학교부지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활용책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서귀포교육청 관내에는 올해 농어촌시범학교인 한마음초등학교로 통합개교되며 폐교된 가시교, 화산교, 하천교등 모두 16개교의 폐교재산이 있다.이들 폐교재산은 폐교재산활용촉진법에 의거해 2001년부터 공공기관에도 무상대부가 불허됨은 물론 지난해부터 감정가의 3%를 대부료로 내야한다.현재 교육청 관내 폐교중 삼달분교장, 무릉동분교장, 무릉중, 신도교등 4개교는 유상대부돼 생태체험장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대평분교장, 신풍분교장, 영락교등 3개교는 남제주군과 경찰청에서 관리하고 있다.이밖에 보흥분교장, 신평분교장등 9개교가 마을회등에서 자체관리되고 있으나 게이트볼 연습장, 보리말리기장등으로 이용되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방치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교육당국은 효율적인 관리와 교육재정확충을 위해 유상대부를 추진하고 있으나 선뜻 대상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서귀포교육청은 대부되지 않은 폐교재산 9개교에 대해 공개입찰공고를 통한 유상대부를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이 폐교 대부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는등 잡음이 일고 있다.제269호(200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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