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필은 고교 최고의 검객

시장배 검도대회, 2백여명 선수 출전유성필(서귀고)군이 제3회 서귀포시장배 전도검도대회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서귀포시검도회가 주최한 이번대회에는 도내 39개팀 2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의 실력을 겨뤘다. 유성필군은 남자고등부경기에서 강태종(서귀고)군을 물리치고 고교 최고의 검객으로 떠올랐으며 여고부에서는 양나래(대성검도관)양이 한다롱(한림고)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서귀포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성검도관은 여고부 패권을 안았다. 중등부에서는 송세린(중앙중)군이 강정훈(중앙중)군을 물리쳤으며 초등부에서는 양철원(대성검도관)군이 1위, 홍인식(탐라검도관)군이 2위에 올랐다.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한라검도관A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한라검도관B팀이 준우승했다. 일반부 남자개인전 A조에서는 김동환(비호검도관)씨가 황동현(비호검도관)씨를 물리쳤으며 B조에서는 김종길(탐라검도관)씨가 문 철(대성검도관)씨를 제압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제상이글스A팀이 최고 검도팀으로 뽑혔고 비호검도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명춘(제주산업정보대 검무회)씨와 김미경(한라검도관)씨는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으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제주산업정보대 검무회가 한라검도관A팀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에는 김형용 검도협회 지도사범과 김덕선 검도협회 고문의 검도 시범이 열려 검도인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검도의 진수를 보여줬다. 제269호(200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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