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강나방 유충 피해면적 확산

비날씨로 방제에 어려움멸강나방 유충피해 면적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지난 22일 남원읍 의귀목장내 목초지 5ha정도 면적에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 목초지를 갉아 먹는등 초기 피해증상을 보였지만 현재 15ha정도로 피해면적이 넓어진 상태다.표선지역에도 성읍2리 넓은농원을 중심으로 멸강나방이 확산되고 있다. 넓은농원 20ha에 멸강나방이 발생했고 바로 옆에 있는 농원 10ha에도 멸강나방 피해를 보고 있다.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발생해 5월 하순경 우리나라로 날아와 번식하며 6월중순경 유충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멸강나방을 없애기 위한 방제가 계속된 비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멸강나방은 2~3일이면 목초의 대부분을 갉아 먹기 때문에 초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궂은 비날씨로 방제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제269호(200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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