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그리고 춤’

성산읍 풍물회 창립 5주년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우리의 춤과 소리 가락을 맞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성산읍 풍물회 창립 5주년 기념 전남도립국악단 및 광주농악보존회 합동공연이 오는 10일 성산읍 신양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소리 그리고 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합동공연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우리의 삶을 춤과 노래로 승화한 전통문화를 만끽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오후 6시 성산읍 풍물회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공연은 1부 읍민노래자랑과 함께 합동공연이 계획돼 있다.노래를 현대적으로 편곡해 국악기로 연주하는 창무악은 애국가와 겨레의 꽃 무궁화, 봄의 합창, 금강산 타령이 연주돼 경쾌한 음악과 장단, 춤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것을 주제로 옛것과 현대 동서의 만남, 남과 북의 하나됨을 희망하는 화합한마당도 모듬북과 사물, 장고춤, 소고춤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난 음악을 선보인다.이외에도 흥겨운 가사와 경쾌한 음으로 향토색 짙은 남원산성과 진도아리랑, 성주풀이등 남도민요도 펼쳐질 계획이다. 제270호(2001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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