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관장 이은경)와 (주)제목(대표 강민헌)은 지난 15일, 주거환경미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 내 독거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우울증과 고독감을 느끼는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위한 독거노인 가구 수직정원 무료 설치 ▲주기적인 방문을 통한 말벗 제공 및 수직정원 유지관리 ▲독거노인의 경제적 능력 향상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제목의 수직정원은 자동관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식물을 가꿀 수 있다. 원예치료를 목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설치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주)제목 강민헌 대표는 “예전에 아버지도 우울증을 앓고 계셨다가 원예치료를 통해 우울증이 치료되어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과정에서 느낀 점이 많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귀포시 내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수직정원 설치를 통해 원예치료를 제공하여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이은경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지원의 효과와 가정 내 환경미화 효과까지 일거양득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서로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