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동아리 축하공연(사진=오성희 기자)
댄스동아리 축하공연(사진=오성희 기자)
드론체험 부스(사진=오성희 기자)
드론체험 부스(사진=오성희 기자)
핸드페인팅 체험부스(사진=오성희 기자)
핸드페인팅 체험부스(사진=오성희 기자)
동아리활동 전시회(사진=오성희 기자)
중앙현관에 마련된 동아리활동 전시회(사진=오성희 기자)

서귀포여자중학교(교장 오경규)4일 교내 슬가람체육관에서 자유학기(학년)제 축제 ‘2020 꿈을 향해 飛上[비상]’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 1학년 학생들은 2020학년도 자유학기(학년)제 기간 교과수업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진로활동 등에서 배우고 익힌 활동 내용 및 작품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축제는 외부인의 참가 없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잠재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서귀포여자중학교는 1학년 학생들에게 좀 더 폭넓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유학기제를 두 학기로 확장해 1년 동안 운영했다.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도 강사를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경규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에게 오늘은 1년 동안 운영한 자유학년제의 결실을 맺는 날이다라며 그간 자유학년제 활동을 통해서 익힌 다양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축제는 총 5부로 오전에는 1부 영상제와 2부 학생자치 부스체험이 진행됐다.

1부 영상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지난 1년 동안의 교과 수업 활동과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들의 응원 메시지 등이 담겼다. 영상 상영이 끝난 후에는 교내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2부에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열렸다. 디퓨저 만들기 비누·캔들 만들기 드론 체험 핸드페인팅 등 총 14가지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는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운영계획을 짜고 예산을 편성해 제출한 계획안 중에서 선정됐다.

이번 축제에서 홍보 서포터즈를 담당한 안지효 학생은 친구들과 쉬는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영상제에 상영된 영상을 제작했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공부하면서 촬영과 편집을 하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영상제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3·4부 공연과 5부 반별 대항 미니운동회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1층 중앙현관과 2층 복도에는 1년간의 수업·동아리·주제선택활동 등을 전시한 전시회가 열려 그간의 활동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