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이 열렸다.(사진=오성희 기자)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이 열렸다.(사진=오성희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이하 센터)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서귀포시 유관기관들과 함께 보라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정된 날로, 여성가족부가 201488일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하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센터는 서귀포시지역에서 1년에 2번 캠페인을 실시하는데,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올해 첫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센터 뿐 아니라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서귀포자치경찰대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서귀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청소년과 등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침묵하면 폭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성폭력·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STOP’ 등의 피켓을 들고 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 간 거리를 유지하며 한시간동안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적힌 피켓을 통해 이주여성들을 위한 폭력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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