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공연으로 관광명소화

천지연 야외공연장천지연야외공연장이 야간 상설공연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특히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에는 무대공연을 보며 더위를 피하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 천지연일대가 한여름밤 명소가 되고 있다.또한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류항무)가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천지연에서의 주말상설공연을 마무리한데 이어 음악축제인 제1회 탐라전국합창축제가 열리는등 공연소식이 줄을 이어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제주도와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탐라전국합창축제는 지난 22일 막이 올라 오는 27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도문예회관대극장과 서귀포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전국의 12개 합창단이 출연, 경연을 벌이며 1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조화로운 화음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는 지난 23일 제주소년소녀합창단, 제주여성합창단, 목포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는등 26일까지 제주시립합창단, 제주여고합창단, 서귀포 YWCA, 국립합창단등이 무대에 올랐다.이어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지부가 마련하는 2001 서귀포음악축제가 오는 28일부터 8월5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서귀포음악축제는 서귀포시립예술단의 연주로 막이 올라 29일 섹소폰 앙상블, 금관앙상블, 30일 댄스스포츠, 31일 재즈앙상블등 다채롭게 이어진다.1일에는 제주심포닉밴드, 2일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 재즈앙상블, 3일 서귀포산업과학고 관악대, 4일 서귀포시립합창단, 5일 서귀포시립관악단으로 막이 내려진다.류항무 음협지부장은 “천지연이 문화예술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273호(2001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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