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역신문 활용교육-신문, 배움을 더하다’ 열한 번째 강좌 23일 열려

어르신들이 누리 호 발사 장면을 보고있다.(사진=이화정 인턴기자)
어르신들이 누리 호 발사 장면을 보고있다.(사진=이화정 인턴기자)

‘2021년 지역신문 활용교육 - 신문, 배움을 더하다’ 열한 번째 강좌가 10월 23일 서귀포 오석학교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서귀포신문이 주관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원한다. 

오석학교에서 공부하는 만학도 어르신 다섯 명이 강좌에 참여했다. 곽재정 NIE 전문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수업의 주제는 ‘미래사회에 적응하기’이다. 강사는 누리 호의 발사장면과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최종 실패했지만 성공했다면 세계에서 7번째 성공국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우리나라의 과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코로나 이후로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있고, 물가와 기름값도 오르면서 인건비도 계속 오르고 있어서 앞으로는 무인매장이 더욱 많이 생겨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춘단 어르신은 집 주위에 고깃집이 생겨서 가격기 싸네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없는 가게였다고 했다.

강사는 평소 생활할 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질문을 했다. 어르신들은 기본적인 핸드폰 메시지 보내기, 은행 현금 인출기 이용하기 등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 힘들다고 대답했다.

강사는 동사무소 무인기계에서 간단한 서류를 발급받는 방법과 햄버거 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설명을 듣는 것 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워 직접 해봤다.

주민등록등본 떼어보기, 햄버거 주문해 보기 등 직접 활동을 해보니 어렵지만 어떤 어르신은 한번 해보니 다음엔 조금 쉽지 않을까?”라고 하시고, 또 누가 안 도와주면 못 할것 같다라는 어르신도 계셨다.

황춘식 어르신은 주민등록 등본 뗄 때 지문 인식이 안 됐는데,  “일을 많이 해서 지문이 닳아져 버렸나? 하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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