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담회(사진=위성곤 의원실)
서귀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담회(사진=위성곤 의원실)

위성곤 국회의원이 2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재외동포재단 회의실에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무원연금공단, 국세상담센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국립기상과학원, 국세공무원교육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세상담센터 신경수 센터장은 “직원들이 3년에서 6년 정도 거주하기 때문에 주거안정 문제가 중요하다”며 “근무자를 위한 임대아파트가 공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편한 대중교통 및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김영심 본부장은 “육지를 오갈 때 이용하는 항공편이 턱없이 부족하고 비싸다”며 “중학교를 갈 수 있는 여건도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관들의 발언에서도 정주여건 및 교육여건 향상, 교통문제 개선, 도서관 및 학생문화원 등 문화시설 이용 편의 확대 등 생활밀착적인 요구들이 나왔으며, 다양한 문화 부족과 체육시설 단절, 고물가 등이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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