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 서귀북초등학교 6학년 고은향

고은향 어린이 기자
고은향 어린이 기자

새연교 근처에서 제주도가 만들어질 때 생겼다는 서귀포층을 봤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돌 같은데, 자세히 보니 신기하다. 제주도가 화산폭발로 생겨난 흔적인데,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밖으로 드러난 곳이라 가치가 높다고 한다.

새연교 근처에 옛날에 고래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주변에 고래가 많았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사람이 고래의 고기와 기름을 얻기 위해 공장을 세웠다고 한다. 일본사람이 우리나라 주변 고래를 모두 잡아 멸종됐다니 정말 안타깝다.

우리는 새연교 근처에 있는 고래 선원 조난추모비를 조사했다. 고래를 잡지 못한 고래잡이 선원들이 빈 배로 돌아왔다가 다시 고래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는데 그 길로 실종됐다고 한다. 그때 배에는 일본인뿐만 아리나 제주도 주민도 타고 있었다고 한다.

고래 선원 조난 추모비를 확인하는 기자단(사진=설윤숙 인턴기자)
고래 선원 조난 추모비를 확인하는 기자단(사진=설윤숙 인턴기자)

추모비에는 실종된 선원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추모비가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이 비석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 서귀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어린기자단이 10월 26일 서귀포층과 새연교, 고래 선원 조난 추모비를 탐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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