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농산물 판매에 나선다. 쇼핑호스트로 나서 생방송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현장이다.

무릉중학교(교장 김희선)는 11월 29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라이브를 실시한다.

무릉중 3학년 학생들은 2학기 동안 교장 선생님의 지도로 제주이해반 을 운영 총 17차시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의 일환으로 대정읍 무릉리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이해 및 지역농산물 심기, 지역농산물 판매 쇼핑라이브 견학, 콘티 제작 및 실습, 김장김치 만들기, 서육개리 노인회 김치 나눔 행사 등을 운영하며 지역농산물을 알리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실행하고 있다.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지역농산물 쇼핑라이브 행사는 인터넷 실시간 상품판매 방송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해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릉중 3학년 학생들이 쇼호스트가 되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무릉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아름다운 도전!’ https://shoppinglive.naver.com/livebridge/754965 을 통해 타이벡 조생감귤을 판매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주민, 마을기업이 함께하는 지역농산물 유통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며, 실제로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의 기회도 마련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익금의 일부는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