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팡파르’

9개국 40개 관악단 참가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한 제6회 제주국제관악제가 힘찬 팡파르를 울렸다.제주시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해 지난 12일 막이오른 이번 관악제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이번 행사는 세계 9개국 40개관악단이 참여해 제주도문예회관, 한라수목원, 서귀포천지연야외공연장등을 순회연주하며 제주를 관악의 선율로 흠뻑 젖어들게 하고 있다.또한 오는 14~16일 미국 관악작곡가 알프레드 리드의 ‘관악 클래스’를 열고 야카야머 토시오의 ‘관악지도론’등 관악전문강좌등이 진행되며 환송행사로 ‘우정의 밤’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지고 있다.12일부터 서귀포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는 서귀포의 초록빛 자연을 머금어 더욱 감미로운 관악연주가 계속되고 있다.16일 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는 홍콩 텐문 관립중학교 관학단과 밀성정보고 관악단, 숭실대 윈드오케스트라, 독일 라인란드 프팔츠 청소년관악단이 무대에 올라 관악의 선율로 여름밤을 수놓는다.17일에는 일신여고 관악단, 송정중 관악대, 한국해군군악대, 독일 바이젤 금관앙상블이 출연, 연주회를 갖는다.18일에는 홍콩 영 뮤지션 윈드오케스트라, 대만 신주 유스심포니, 한국색소폰 앙상블팀이 무대에 오른다.19일에는 마카오 윈드 오케스트라, 홍콩 유스 심포닉 밴드, 대구 관악합주단이 천지연 무대에서 서귀포시민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제275호(2001년 8월 17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