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감자 파종 10여일 늦춰져

집중호우 피해 우려때문매년 7월 하순경부터 관행적으로 시작되던 가을감자 파종이 올해는 10여일정도 늦춰진 8월 10일경부터 본격 시작되고 있다.안덕면 동광리와 상창, 광평등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감자파종은 지난해까지 7월하순경부터 파종되던 관행보다 10일정도 늦춰진 것으로 이는 매년 성급한 파종으로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집중호우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중산간 지역부터 파종되기 시작하는 감자는 9월 상순경까지 평지 및 해안지역 파종으로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그러나 올해 가을감자 파종면적은 지난해 2천9백78ha보다 16%가 줄어든 2천5백ha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천9백여ha를 파종했지만 농업재해로 수확면적이 1천9백여ha에 불과할 정도로 피해가 커 올해는 농민들이 감자파종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75호(2001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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