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장군과 배연줄이’ 눈길

[제2회 법환수산일품 한치큰잔치]마을축제 가능성 확인 제2회 법환 수산일품 한치 큰잔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법환포구일원에서 열렸다.법환수산일품한치큰잔치 추진위원회가 올해 2번째로 마련한 한치큰잔치는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마을축제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특히 고려시대 최영장군이 원나라에서 파견한 목호세력과 범섬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최영장군과 배연줄이‘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또한 모두 8개팀이 참가한 한치요리경연대회에는 고로케, 야채찜등 한치를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가 선보여 새로운 지역별미음식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에서 이민화(하효동)씨가 속채운 한치 야채찜으로 최우수상을 안았으며 김춘생(중앙동)씨가 병아리한치고로케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양자(송산동)씨와 이재홍(서홍동)씨는 각각 한치먹물쟁반칼국수와 한치햄버거와 한치된장구이로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한치큰잔치에는 도민 2만2천4백여명, 외국인등 관광객 4천3백여명등 모두 2만6천8백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276호(2001년 8월 2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