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초등축구 ‘맑음’

전국 7:7대회 예선 서귀포지역 석권 서귀포 지역 초등교 팀들이 한국축구협회장배 전국 7:7대회 제주도 예선에서 5학년부와 4학년부를 석권함으로써 내년도 정규시합에서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했다. 지난 27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7:7 전국대회 제주도 예선전에서 서귀포교와 서귀서교는 5학년부 결승에 올라 서귀포교가 4:0으로 승리함으로써 전국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서귀포교는 제주중앙교와 대정초등교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서귀서교는 제주서교를 5:2, 화북초교를 4:3으로 이겨 결승에 나갔다. 4학년부에서는 서귀서교가 제주 화북교를 8:2로 이기고 전국의 강호들과 실력을 겨루게 됐다. 이로써 7:7경기 제주도 예선에서는 서귀포지역 초등교가 모두 제주도 대표로 선발돼 도를 대표하게 됐다. 7:7경기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개인기량과 축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특히 이번 제주도 예선전은 5학년부와 4학년부 경기가 열림으로써 내년도 정규시합에서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됐는데 서귀포교와 서귀서교가 월등한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2002년 초등부 도내 대회에서 서귀포지역의 상승세를 점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제277호(2001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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