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택지지구 신항동으로 탄생

사계리에 소속, 29일 표석 제막 제주조각공원 앞에 위치하고 있는 사계택지개발지구가 자연부락 신항동으로 태어났다.건물 40호, 1백30명이 거주하고 있는 사계택지개발지구는 사계리 지번을 사용하고 있지만 화순리 마을과 가까워 사계리 마을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남아있었던 곳. 지금까지 사계리 마을은 지역 주민에게 지원하는 영농자금이나 비료지원등에 이 마을을 제외시켰고 택지지구 주민들도 이런 소외감은 자주 토로하며 마을에 내는 이정세 납부도 거부하는등 그동안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외톨이로 지내왔다.이에 따라 사계리 마을은 마을화합차원에서 29일 마을회 주최로 이곳을 자연부락 신항동(新港洞)으로 명칭을 결정하고 마을 자생단체장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표석제막식을 거행했다.이번 표석제막식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신항동 주민들은 마을행사에 적극 참여를 약속했고 마을에서도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영농자금 지원등 사계리 마을과 같이 지원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제277호(2001년 8월 31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