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양식업체 환경개선 가시화

55개 양식장 참여 육상양식업체의 환경개선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남제주군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육상양식장 환경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양식장 주변 조경수 식재 및 수벽을 조성한 업체가 5곳, 검정색 차광막에 유색 차광망을 입힌 업체가 20개소, 고가수조나 벽체에 벽화를 그리기로 한 업체가 30개소로 모두 55개 양식업체가 환경개선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벽화도색은 희망업체중 11개소를 제주대학교 미술학과팀이 현지실사를 끝내고 도안을 제작하는등 본격적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고 나머지 업체도 실사를 마치는 대로 업체별 벽화도색을 실시할 계획이다.이같은 환경개선 노력은 육상양식업체가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오명을 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참여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군은 다음달까지 업체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11월부터는 해안경관을 크게 해치는 양식장 및 부대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등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제278호(2001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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