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최대한 활용해야

남북국방장관 회담 장소가 서귀포로 결정되면서 이를 서귀포시 홍보의 기회로 활용할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역사적인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롯데호텔로 가닥이 잡혀감에 따라 교차관광과 고위급회담등 서귀포시가 남북교류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올랐다. 남북간 교류는 한민족 전체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사안으로 회담과 교차관광 등이 잇따라 서귀포와 관련되면서 서귀포시는 자연스레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게 된 것. 남북 교류의 잇따른 행사는 2002년 월드컵과 함께 서귀포시로서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서귀포시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남북교류에 따른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것이다. 서귀포시도 이에 대비해 서귀포 해양관광을 교차관광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서귀포시 가꾸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차관광에 유람선을 통해 지삿개 해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남북교류에 따른 전세계의 이목에 서귀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30호(2000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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