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폐윤활유 수집장 단장

매년 회수량 증가 남군, 2천만원 투입 콘크리트 시설 92년 항포구마다 시설된 어선폐윤활유수집장이 새롭게 단장된다.92년 어선폐윤활유 수집시설이 설치된 이후 매년 폐윤활유 회수량이 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돼 수집된 폐윤활유의 유출로 인한 해안환경 오염우려와 주변경관 저해의 요인이 되고 있어 남군이 2천만원을 투입해 수집장 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남군에 따르면 지난 92년 폐윤활유 회수량은 1백23드럼에 불과했지만 95년에는 3백61드럼으로 3배가량 늘었고 올해 3분기 폐유 회수량도 3백56드럼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 증가하는등 어선 어업인들의 의식전환으로 폐윤활유 회수처리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설치된 39개의 수집장 시설중 16개소를 기존울타리식을 보완, 용기온통 콘크리트식으로 시설하고 타일을 부착해 침출수로 인한 토양오염 방지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퇴색된 안내간판 전부를 교체하고 19개 폐유수집장은 주변과 어울리는 바다색으로 도색한다.남군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시설한 용기온통콘크리트식 수집장 시설에 비가림 시설등을 추가해 폐윤활유 유출방지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85호(2001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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