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일본 사찰음식 총집결

약천사, 한국문화 교류전 개최 한·일 스님이 양국 사찰음식 소개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국과 일본간 사찰음식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약천사가 오는 30일과 31일 마련하는 오백나한봉한식및 국제가사불사회향 대법회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한국문화교류전 ‘한국의 사찰음식 일본 정진요리’가 바로 그것으로 한국과 일본의 사찰음식을 본격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최초의 행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행사일인 30일과 31일 나한전 1층 전시실에서 마련될 이번 행사에는 선재스님(서울 보타사 주지)이 한국의 사찰음식을 소개하게 된다.선재스님은 지난 95년부터 불교 TV 사찰음식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일본의 사찰음식은 모리스님(동림사 주지)이 소개하게 되는데 일본의 사찰음식은 스님들이 참선수행 중에 드는 음식이라 해서 정진(精進)요리라 칭한다.이번 행사에서는 1년에 2~3차례 대중공양을 통해 스님들에게 제공되는 유동건강식등이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약천사에서는 오는 31일 70여평 규모의 나한전에 5백나한상을 새로 조성, 봉안하는 대법회를 마련하는등 가을 정취속에 풍성한 불교문화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불교음악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영상회상’공연, 연예인 초청 특별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불자들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민들의 문화향수 충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285호(2001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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