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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벼 재배면적 급증밭벼 재배면적 급증
강영진 기자 | 승인 2001.10.25 00:00
연작, 퇴비용 바람직 판로난등 문제가능성 높아 남제주군 동부지역에서 논벼품종을 밭에서 재배한 쌀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밭벼가 수매되지 않는 점을 감안, 채소류 연작토양개량과 주식자급, 퇴비자원확보용으로 재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남군에서 재배된 밭벼는 모두 2백48ha에서 1천1백16t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5년 재배면적이 5ha, 98년에는 8ha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7ha, 올해는 2백48ha로 급격하게 재배면적이 늘었다. 올해 남군에서 생산한 쌀은 8천1백9명이 1년간 먹을수 있는 분량임을 감안할 때 밭벼 재배면적의 증가가 생산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산읍과 표선면 중산간 지역은 비가 많아 감자등이 자연재해로 피해가 속출하자 이에 대한 대체작목으로 밭벼재배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생산된 밭벼의 품질도 일반 논벼보다 떨어진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밥맛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세계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밭 재배 쌀 과 논 재배 쌀, 시중 판매쌀등 6품종을 놓고 시식회를 개최한 결과 밭에서 재배한 쌀은 일반 시중에서 판매한 쌀과 밥맛에서 차이가 없다는 반응을 얻었다. 또한 성산읍 지역에서 생산된 쌀은 시중판매 쌀보다 1kg당 2백원 정도 싼 2천원에 도내 아파트 단지 및 이웃농가에 판매되고 있는데 주문즉시 도정해 배달되므로 햅쌀이나 다름이 없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밭벼가 정부수매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재배면적 확대 보다는 채소류 연작토양 개량과 조사료 및 퇴비자원 확보용으로 재배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논벼 품종의 밭 재배는 화산회토양 적응성이 강할뿐만 아니라 강우량이 적은 올해도 문제가 없는등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늘며 앞으로 판로난등의 문제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밭벼는 감자, 마늘, 당근의 뒷그루 작물로 재배해 연작피해를 줄이고 짚은 양질의 퇴비재료로 사용하는게 바람직 하다며 앞으로 품질좋은 찹쌀을 생산해 지역 특산품화 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제285호(2001년 10월 25일)

강영진 기자  youngjin@seogwi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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