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대 보호관리 부실

곳곳에 쓰레기 보호책·철조망은 파손된 채 방치 빼어난 해안환경을 지닌 지역명소이자 제주도 지정 제50호 문화재인 중문-대포 주상절리대가 관리가 제대로 안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 30일 현장을 찾았을때 지난해 문화재구역 보호를 목적으로 사람들의 통행을 막기 위해 쳐진 목재 보호책 일부가 파손돼 널부러져 있었고 절벽으로의 접근을 막기 위해 쳐진 철조망은 일부 낚시꾼들의 출입으로 인해 엉켜 있는 실정이었다.또한 군데군데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가하면 산책로 입구에는 쓰레기 더미가 작은 산을 이뤄 있는 상황이었다.시당국은 공익근무요원 2명을 파견해 이곳 관리에 나서고 있으나 우천시에는 환경정비활동도 접고 있어 제대로운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주상절리대를 통행할 경우 문화재 보호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짐에도 불구하고 일부 낚시꾼들이 빈번하게 이곳을 출입하고 있어 문화재 보호관리에 헛점을 보이고 있다.이에대해 서귀포시관계자는 “11월에 사업비 1억4천만원을 투입 금년완공을 목표로 보호책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라며 문화재구역 출입에 대한 위반자 단속을 강화화겠다고 밝혔다. 제286호(2001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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