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도 관광객 2백83만명

제주도내 특1급 호텔의 이용객은 강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8월말 현재 도내 특1급 호텔 6개소의 숙박 이용객은 62만4천3백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증가했다는 것이다. 객실 이용객 가운데 내국인은 41만8백23명으로 지난해 보다 5.1%증가했지만 외국인 이용객은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여행객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라 중·상류층 이용객이 늘어났으며 외국인은 전체 관광객이 15.7%증가했지만 주로 싱가폴과 중국 관광객들이 주를 이뤄 특2급 이하 호텔에 투숙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객실이용 및 부대시설 이용에 따른 수입액은 7백45억8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증가했다. 8월말 현재 내도 관광객은 2백83만여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특1급 호텔은 그랜드호텔, 하얏트호텔, 제주신라호텔, 제주칼호텔, 크라운 프라자, 오리엔탈호텔, 롯데호텔등 7개소이며 롯데호텔은 올 4월 개관한 이유로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230호(2000년 9월 22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