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귀 수출단지 감귤품질 인정

미국 수입업체 추가 수입 요청 의귀수출단지 감귤이 미국 수입업체가 당초 계약물량보다 추가해 수입을 요청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지난 6일 의귀수출단지를 방문한 미국현지 수입업체인 ANA(에이나에이스 포토코리아) 관계자는 감귤품질을 인정해 지속적으로 물량에 관계없이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ANA 전달호 대리는 이 자리에서 의귀수출단지 감귤이 맛이 좋고 품질도 좋아 미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품질이 계속 유지된다면 계약물량을 초과해 수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 수입업체가 추가 수입계획을 밝힘에 따라 수출단지도 수출을 위한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2백t이상의 물량확보는 어려울 전망이다.현재 의귀수출단지 감귤생산량 1천5백t중 수출가능한 물량이 7백t~8백t 정도로 알려지고 있지만 11월 26일까지 마쳐야 하는 수출작업 기간내에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감귤 수송과 통관 검색을 위해서는 20일이 소요되는 만큼 미국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기 위해서는 모든 수출 작업을 26일까지 마쳐야만 한다.수출을 대행하고 있는 제주교역 관계자도 재계약을 통해 추가수출이 가능하지만 추가물량을 작업할 일손이 부족해 1백t정도의 추가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제주교역과 1천4백~1천4백50t의 수출계약을 맺고 있고 ANA는 청수와 해안수출단지에서도 10t 정도의 수출물량 확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287호(2001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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