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굴등 유적 문화재 지정 추진

보호가치 높은 관내 5개 유적 도에 지정 신청 구억리 노랑굴과 검은굴 도요지등 5개 유적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작업이 착수됐다.남제주군은 관내에 산재한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현장실태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구억리 노랑굴과 검은굴 도요지 2개소, 추사적거지, 신례리 고인돌 1, 2호등 모두 5개소를 도에 문화재로 지정하도록 신청할 계획이다.이중 구억리 노랑굴은 저온가마를 총칭하던 도요지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가마터로 역사성과 문화재적 보호가치가 높다는 관련학계의 의견이어서 도내 및 전국문화재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받는 곳이다.한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신천마장굴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동굴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중에 있는데 동굴입구집자리 유적은 구조 및 형태가 제주도에서 가장 뚜렷하게 남아있는 유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동굴내부는 패총이 형성돼 그 당시 이 일대 선사주민의 생활상을 연구할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남군은 관내에 산재한 유적에 대해 정밀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조사를 토대로 지정이 필요한 유적에 대해서는 문화재 재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제287호(2001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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