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콩 종자 농가보급

밭작물 경쟁력 위해 종자 콩 13t생산 소비가 꾸준하고 정부수매로 가격이 안정적인 콩의 소득안정을 위한 우량 콩종자 보급사업이 밭작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최근 국산콩은 유전자 변형농산물 유해성 우려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전량 정부수매가 이뤄져 가격이 안정적이고 농가 소득도 보장돼 면적이 계속 늘고 있다.남제주군의 콩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최근 4~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5천2백2t으로 생산액도 1백억원을 넘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등 식량작물중 생산액이 가장 많은 작목으로 정착되고 있다.이에 따라 남군이 콩의 안정생산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 종자용 콩 생산사업이 우량 콩 종자 보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내년도 농가보급용 종사생산을 위해 성산읍 22농가가 참여해 7ha에서 생산한 백운콩은 당초 계획 9.1t보다 43% 증가한 13t의 우량 콩 종자를 생산했다. 이번에 생산된 백운콩 13t은 오는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종자검사 실시후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전량 농가에 공급된다. 올해 채종된 콩은 지난해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선발 공급한 백운콩(원종)을 활용한 것으로 성산농업협동조합과 성산읍에서 콩 재배기술이 뛰어난 22농가가 참여했다. 한편 남군은 올해 종자용 콩 채종사업이 성공함에 따라 내년에는 20ha, 2003년 이후에는 50ha로 확대할 계획이다.제288호(2001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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