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지역 확대 요구

도시계획 재정비안 현장조사후 확정 도시계획 구역내 일반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을 상업지역으로 확대해 달라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남제주군이 지난 7일부터 도시계획 재정비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5개 읍면 모두가 상업지역 지정과 상업지역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성산읍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성산도시계획 재정비안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성산항 일반 공업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표선지역도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표선파출소 일대 개설 도로변을 상업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8일 남원읍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남원중학교 진입로변 상업지역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고 안덕지역 주민들은 화순해수욕장 진입로 주변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지정해 주도록 요구했다.대정지역도 인성, 보성, 안성지역 주민들이 상업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처럼 주민들의 상업지역 지정이나 확대를 요구하는 것은 상업지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을 80%까지 올려 건물을 지을수 있을뿐 아니라 숙박시설이나 유흥음식점등 위락시설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러나 남군은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를 전부 받아들이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인성, 안성, 보성의 경우 주민요구가 있었지만 아직 여건상 상업지역으로 지정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다고 밝혀 지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남군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는 현장조사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제288호(2001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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