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품 이용가능 ‘압화’제작 인기

자연소재 이용 카드·액자로 사용 어릴시절 은행잎, 단풍잎을 책사이에 끼워 말려 보관했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최근 꽃이나 나풋잎등을 눌러 말려 장식품이나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는 ‘압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레스 플라워라고 불려지는 이 방법은 식물의 꽃, 잎, 줄기등을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등 인공적 기술로 눌러 카드, 액자용그림등 생활용품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지난 7월 제주관광식물원 여미지에서는 교사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압화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압화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연을 그대로 담아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압화재료도 액자등 부재료를 제외하고는 접착시트, 접착필름, 건조시트등 비교적 간단히 구입할 수 있다.압화단계에서 건조방법이 제일 중요한 과정으로 그 방법으로는 신문지나 다리미를 이용한 건조법과 전용건조시트를 이용해 건조하는 방법등이 있다.압화된 꽃을 이용해 접착필름이나 코팅하는 방법으로 카드나 책갈피, 부채등 종이류에 부착해 나만의 작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접착필름을 부착해 앞치마등 천에 부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유리와 함께 밀봉하는 압화액자도 눈길을 끈다. 도내에서는 이정화프레스플레스연구소, 탐라프레스플라워등에서 압화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다음등 온라인상에 압화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제288호(2001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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