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산지폐기 초과달성

감귤산지폐기사업이 목표량보다 초과 달성됐다.남제주군에 따르면 도 전체 목표량 5만t의 38%인 1만8천9백19t의 감귤을 산지폐기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 11월 9일 현재 목표량보다 7% 초과한 2만3백5t을 산지폐기 했다. 이번 감귤산지폐기사업은 불량감귤을 유통시장에서 격리해야 한다는 농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며 농가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감귤주산지인 남원읍등 일부 지역의 경우 산지폐기 신청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도 전체 물량이 한정돼 신청기간내 신청하지 못한 농가와 신청물량보다 폐기물량이 늘어난 농가들은 가공용 감귤로 출하하고 있다.한편 남군은 산지폐기로 대도시 경매사등 유통종사자들은 비상품 감귤이 도매시장에서 격리되는등 감귤 이미지 쇄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제288호(2001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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