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재배 감소추세

올해산 고구마 수확이 마무리 된 가운데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년에는 성산지역에서 가동하는 전분공장이 없어 판로난을 우려로 재배면적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남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시작된 고구마 수확이 약 한달여 기간인 12월 2일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6백51ha보다 36% 줄어든 4백19ha이며 생산량도 지난해 1만4천2백37t보다 32% 줄어든 9천6백86t이 출하됐다. 작황은 10a당 2천3백11kg을 생산해 지난해 2천1백87kg보다 5%정도 더 생산했다. 그러나 고구마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성산지역의 경우 가동하는 전분공장이 없어 판로문제를 우려한 농가들이 재배를 꺼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편 관내 6개 전분공장에서 지난해와 같은 가격인 3.75kg당 8백50원에 수매한 고구마는 생산량 감소로 조수익도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21억9천5백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291호92001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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