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연’국회 세미나 개최

바른지역언론연대가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국회에서 ‘지역언론에 대한 차별적 규제 철폐와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는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풀뿌리민주주의 발전과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특별 세미나는 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리는데, 각 지역신문사의 발행인과 편집국장, 그리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과 각 지역구 국회의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회 ▲각 지역신문 임직원과 국회 문화관광위원 및 지역구 국회의원간의 간담회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는 제 1주제 ‘풀뿌리민주주의의 발전과 지역언론의 역할‘은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장호순 교수, 제 2주제 ‘지역정보화와 지역신문의 역할’은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차재영 교수가 각각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회에는 한나라당의 심규철 의원(옥천·보은·영동), 민주당의 정범구 의원(고양·일산), 자민련의 이완구 의원(홍성·청양), 임병수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성유보 민언련 이사장, 한국언론재단 김택환 박사가 각각 위 두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에 이어서는 세미나에 참석한 각 지역신문사 임직원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지역정치의 발전과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한편, 이번 국회 특별세미나는 최근 언론개혁운동과 지역신문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신문들의 연대체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원범·서귀포신문 발행인)가 마련했다는 점에서 언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광석/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제230호(2000년 9월 22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