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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감귤원 폐원 밭작물 가격폭락 유도대책없는 감귤원 폐원 밭작물 가격
강영진 기자 | 승인 2001.12.13 00:00
올해만 368ha폐원 대체작목 개발 시급 폐원된 부적지 감귤원에 심을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어 일반 밭작물이 대규모로 파종되는 바람에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등의 원인이 되고 있어 부적지 감귤원 폐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 폐원된 부적지 감귤원은 모두 3백68.3ha. 지난해 30.6ha, 99년 20.7ha, 98년 31.3ha가 폐원된 것과 비교하면 10배이상 증가했다. 몇 년간 계속된 감귤 가격하락과 앞으로의 가격전망도 밝지 않다는 불안심리가 감귤원 폐원에 영향을 미쳤다. 북제주군이 1백84.5ha를 폐원해 가장 많은 면적을 줄였고 남제주군이 98.8ha, 서귀포시 54ha, 제주시 31ha의 부적지 감귤원을 폐원했다. 폐원된 감귤원에는 감자와 콩등 일반작물과 배추 무등 채소작목이 대체작목으로 대량 입식됐다. 올해 폐원된 3백68.3ha가운데 감자와 콩등 일반작목으로 2백20ha가 심어졌고 배추와 무, 당근등 채소도 85.3ha가 파종됐다. 특히 북군지역에는 46.6ha에 양배추가 심어져 과잉생산에 따른 부작용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감귤원 폐원을 담당하고 있는 도는 이같을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마땅한 대체작목 개발이 어려워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감귤원 폐원이 시급한 시점에서 딱히 권장할 만한 대체작목도 없다는 것. 도 관계자는 적어도 감귤과 수익이 비슷한 대체작목을 권장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작목이 없어 현재로는 어쩔수 없는 실정이라며 단일품목에 집중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92호(2001년 12월 14일)

강영진 기자  youngjin@seogwi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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