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믄장아기 공연 성황리에 치뤄

2001년 지방문화의 해를 기념하는 제1회 창작마당극 가믄장아기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국악협회 서귀포지부는 지난 23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오후 4시와 7시 두차례 공연을 마련했다.이번 공연은 문화관광부와 제주도의 무대공연지원사업으로 김창수씨 연출로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가믄장 아기와 그 부모의 갈등과 화해가 코믹하게 그려졌던 이번 공연은 거지부부의 순발력있는 연기가 돋보였으며 코믹하고 빠른 극진행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대사가 제주도사투리로 처리돼 더욱 친근감을 자아냈다.그러나 극전개상 무대나 조명처리가 다소 밋밋하고 소품이 빈약해 아쉬운점으로 남았다.제295호(2001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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