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내년까지 62억투입

의료시설 대폭 확충 산남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의 의료장비가 대폭 확충된다.서귀포의료원은 오는 2003년까지 제주도로부터 6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의료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뇌혈관 진단등 정밀진단을 담당할 MRI와 뇌 및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할 CT가 도입돼 2월중 가동식을 앞두고 있다.또한 내년까지 42억원을 투입, 10종의 첨단의료장비가 갖춰진다. 올해 상반기중에 현 응급실 2층~5층까지 4백70평 규모로 병상증설 사업이 착공돼 현재 1백80병상에서 2백60병상으로 증축된다. 또한 노인질병 전문클리닉 센터가 설치운영되며 진료과가 현 13개과에서 19개과로 6개과가 증설된다. 이에 따라 현재 1백52명에서 32명의 인력이 대폭 확충된다.서귀포의료원은 시설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타지역 진료에 따른 진료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귀포의료원 관계자는 시설의 현대화 뿐만 아니라 직원실명제 제도 도입등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감으로써 제주도민을 위한 거점병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95호(2002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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