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지 폐원 축소 불가피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부적지 감귤원 정비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올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남제주군은 지난한해 당초 계획량 96ha보다 46% 더 늘어난 1백42ha의 부적지 감귤원을 정비했다. 부적지 감귤원 98.8ha를 비롯해 도로편입 과수원 36ha, 주택신축등 시설물 1.5ha, 국공유지 감귤원 폐원 5.7ha등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부적지 감귤원 폐원보상비가 줄어들며 감귤원 폐원면적도 50ha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남군의 올해 부적지 감귤원 폐원비는 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정도 줄었다.결국 감귤의 과잉생산구조를 해소하고 감귤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0년까지 1천6백27ha의 부적지 감귤원을 폐원, 노지감귤 면적을 9천1백ha로 줄이겠다는 계획도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게될 전망이다.한편 남군은 97년부터 올해까지 1백81.4ha(부적지 1백41ha, 국공유지 40.4ha)의 감귤원을 폐원했다.제295호(2002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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