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길거리축제 ‘성황’

12월 28~29일 양일간 마린보이 광어잡기 인기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월드컵길거리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지난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 정방동 일대 명동로에서 마련된 길거리 축제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월드컵길거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내년 월드컵대회기간 서귀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행사기간중 다소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방동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잉글리쉬카페, 제주월드컵칠십리홍보단의 슛!골인대회, 짚신을 신고 축구를 하는 전통축구경기, 서귀고등학교 락밴드 맥시범공연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였다.특히 대형 튜브에 광어를 풀어 참가자가 광어를 잡을 경우 선물로 그 광어를 주고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마린보이 광어잡기는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제295호(2002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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