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로 확장사업 추진

4차선에 8백억 소요국제자유도시와 연계서귀포시 중심 상권을 가로지르는 중정로 확장사업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의 일환으로 계획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서귀포시관내 주요 국·시도 11개 노선에 대한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서귀포시의 주요 정체구간이면서 중심상권지 발달의 필요조건으로 제기돼 왔던 중정로 확장계획이 포함돼 사업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시계획에 의해 4차선 확장계획이 수립돼 있는 중정로는 8백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때문에 서귀포시 자체적으로 실시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중심상권내 주요도로가 20년째 확장되지도 않고 도시계획이 변경되지도 않아 인근 상가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로확장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사업비에 대한 부담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정로 확장사업을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라 올해 착수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297호(2002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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