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꺾기대회, 참여형 프로그램

관광객과 도민이 참여해 자연과 함께 숨쉬고 즐기면서 향토적인 맛을 느낄수 있는 고사리꺾기대회가 오는 4월 14일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펼쳐진다.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고사리꺾기대회는 도내 축제중 유일한 체험위주의 축제로 명실상부한 봄관광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관광객의 참여율이 높아 향토성 짙은 생활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독특한 이벤트 행사로 체험관광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최남단 고사리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국적인 체험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참여형 행사프로그램을 중점 편성, 행사참여를 유도하고 관광객과 도민이 한마음이 되는 한마당을 연출하도록 편성됐다.지난해와 같이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고사리꺾기대회를 진행해 행사를 위한 행사로 축제가 흐르지 않도록 했고 가족단위 참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레크레이션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꿩방사 행사와 고사리백일장 및 그리기 대회, 고사리 요리 경연대회등이 펼쳐지고 행운권 찾기와 고사리 콘테스트도 준비돼 있다.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향토음식점과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고사리 사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제297호(2002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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